안녕하세요 BCBA 박혜지 입니다.
학교 점심과 건강한 식습관, 어떻게 준비할까요?
새 학기가 시작되면 전날 아침마다 부모님 머릿속에 스치는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전날 저녁부터 고민합니다..)
“점심 뭘 챙겨줘야 하지?”
아이의 영양을 챙기고 싶지만, 바쁜 아침마다 메뉴를 고민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학교 점심을 준비할 때 부모님이 참고하실 만한 작은 팁들과,
아이가 점심 시간을 더 즐겁게 느낄 수 있는 방법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침 식사, 하루의 첫 에너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는 학업 성취와 집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지요.
- 균형 잡힌 아침 예시: 단백질 + 복합 탄수화물 + 과일
(예: 달걀, 통곡물 토스트, 바나나/베리류) - 시간이 부족할 때: 요거트, 치즈스틱, 그래놀라바, 스무디, 오버나잇 오트 등등
작은 간식이라도 챙겨 먹는 것이 아이가 점심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날 저녁, 아이와 “내일 아침은 뭘 먹을까?”하고
미리 이야기해두면 아침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도시락, 균형 잡힌 네 가지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네 가지를 기본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단백질 + 복합 탄수화물 + 채소 + 과일
- 샌드위치: 미리 잘라 두어 한입 크기로 준비 (터키, 치즈, 달걀샐러드 등)
- 주먹밥: 김•참치•채소 등을 넣어 작게 뭉친 주먹밥
- 단백질 핑거푸드: 미트볼, 치킨너겟, 삶은 달걀 반쪽 또는 메추리알 몇알
- 채소•과일 스틱: 당근, 오이, 브로콜리, 사과, 포도 등
비슷한 구성이 반복되면 지루해질 수 있으니, 미니 피자 DIY나 랩샌드위치처럼
아이가 직접 조합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면 점심시간이 더 즐거워집니다.
하지만 어린 연령대는 점심시간이 짧기 때문에, 조립하거나 뜯는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좋습니다. 한두 입 크기로 준비하면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재미 요소 더하기

건강한 음식이라고 해서 늘 무겁고 지루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장치 하나만 더해도 아이가 도시락을 열 때 웃음이 번집니다.
- 바나나 껍질 메세지: 껍질에 작은 그림이나 글씨 남기기
(“오늘도 힘내!” “맛있게 먹어!”) - 쿠키 커터 활용: 츠지, 과일, 채소를 별•하트 모양으로 잘라 담기
- 꼬치 끼우기: 방울토마토, 치즈, 고기, 과일을 꼬치에 꽂아 색감있게 배열하기
- 테마 포장: 귀여운 랩, 색깔 있는 포장지, 재미있는 픽으로 도시락에 포인트 주기
- 서프라이즈 스티커: 간식 포장 안쪽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 ‘스티커 찾기’ 놀이 활용
이런 작은 재미가 쌓이면, 아이에게 점심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순간이 됩니다.
학교 급식도 함께 활용하기

최근 학교 급식은 과거보다 훨씬 균형 잡힌 구성을 제공합니다.
과일, 채소, 단백질, 통곡물이 기본에 포함되어 있지요.
- 피자나 버거 같은 메뉴도 가끔은 괜찮아요!
- 샐러드바나 과일 코너를 활용해 균형을 맞춰주세요.
급식을 무조건 배제하기보다,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조합하는 전략이 현명합니다.
간식, 절제 배우기

아이에게 단 음식을 완전히 금지하기보다는, 소량의 달콤함을 허용하는 것이
건강한 절제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 작은 초콜릿, 말린 과일, 과일 젤리 등 소량 허용
- 청소년에게는 점심에 먹는 도넛 또는 감자칩 같은 간식류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곧 피로감을 부른다는 점을 알려주세요.
아이에게 음식을 제한하기 보다, 왜 절제가 필요한지
이해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의 참여가 만드는 변화

부모가 일방적으로 챙겨주는 점심보다, 아이 스스로 고른 메뉴가 포함되면,
점심 시간이 한층 더 즐거워집니다.
- “내일 도시락에 당근일 넣는게 좋을까? 브로콜리가 좋을까?”
- “내일 도시락으로 샌드위치 먹고 싶어? 주먹밥이 먹고 싶어?”
작은 선택권이 아이의 자율성과 긍정적인 태도를 키워줍니다.
함께 만드는 건강한 점심 습관
건강한 점심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하루를 버틸 힘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메뉴를 고민하고, 작은 재미와 선택권을 더해줄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즐거운 식습관을 익혀 갑니다.
Little Lanterns 는 부모님의 작은 노력이 아이의 큰 힘으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참고 문헌:
- Penn State Health News.(2025). The Medical Minute: Parents, add these health tips to your back-to-school to-do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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