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양치를 해도 괜찮은 나이는 언제부터일까요?
안녕하세요 BCBA 박혜지 입니다.
“엄마, 나 혼자 할 수 있어요!”
양치질을 하겠다고 칫솔을 들고 나서는 아이를 보면 뿌듯하면서도 걱정이 함께 드시죠?
정말 제대로 닦고 있는걸까? 아직 도와줘야 하는걸까?
오늘은 저 포함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는
[아이의 양치질, 언제까지 부모가 도와줘야 할까?”]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왜 아직 혼자 양치하기 어려울까요?
아이들은 보통 3-4세 무렵부터 양치질을 스스로 하려고 해요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손의 소근육 (미세운동 조절력)이 아직 미숙해서, 입 안 구석구석까지 칫솔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특히 어금니, 잇몸 근처, 입 안쪽 치아처럼 잘 안보이는 부분은 놓치기 쉽죠

전문가들이 말하는 기준 나이
소아치과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만 7세-8세까지는 보호자가 반드시 마무리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고 이야기해요.
이는 아이의 손 조절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고,
입 안의 구조를 인지하며 꼼꼼하게 닦을 수 있게 되는 나이가 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즉, 혼자서 칫솔질을 할 수는 있어도
“깨끗이” 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시기 라는거에요
아이가 싫어할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들이 자꾸 “나 혼자 할래요!” 라고 말한다면,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치아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겠죠?
- “먼저 OO가 해보고, 엄마(아빠)가 마무리해줄께!”
- 아이에게 책임감을 주되, 필요한 부분은 어른이 챙겨줌
- 양치 시간 = 재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 칫솔 노래, 모래시계 활용, 좋아하는 캐릭터 칫솔 등을 활용
- “이번엔 어디 안닦였나 볼까?” 놀이처럼 점검하기
- 놀이처럼 접근하면 아이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됨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
- 혼자 양치 → 보호자 마무리 양치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유지해주세요
- 치실 습관도 천천히 함께 알려주세요
- 양치 시간은 항상 정해진 시간에,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어야겠죠?
- 정기적인 소아치과 방문으로 아이의 구강 발달을 확인하세요
함께 기억하면 좋은 포인트 🌿
아이에게 자율성 “혼자 하게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연습한 후에야 독립을 허용하는 것이 진짜 자율성입니다.
아이의 건강한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오래 함께 해주세요

양치질이라는 작은 루틴 안에도, 부모의 따뜻한 손길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켜줄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아이 마음 속엔 “엄마 아빠가 나를 잘 돌봐줬어”라는 따뜻한 기억이 남을거에요



댓글 남기기